본문 바로가기
주식·경제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챗gpt(챗지피티) 소개(가입 및 사용법), 초거대 인공지능 선점전쟁

by 세컨체리 2023. 2. 4.
반응형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 오픈AI의 챗gpt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출시 2개월 만에 월간 사용자 수 1억 명에 도달했다.

월간 사용자수 1억명 도달기간 비교

챗gpt 가입 및 사용법

이용하기 위해선 우선 가입을 해야 한다.

 

챗gpt 가입 및 사용법 썸네일

 

챗gpt 가입 및 사용법 설명1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계정을 생성한다. 기존에 있는 구글계정 또는 마이크로소프트계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챗gpt 가입 및 사용법 설명2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메일이 발송되며, 수신한 인증메일에서 인증링크를 클릭하여 인증을 완료하고 이름을 입력하면 전화인증으로 넘어간다. 

챗gpt 가입 및 사용법 설명3

전화번호는 본인 확인용으로만 사용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국가를 선택하고 휴대전화 번호 맨 처음의 '0'을 제외한 나머지 10자리 번호를 입력하여 인증코드를 보낸다. 

 

챗gpt 가입 및 사용법 설명4

휴대전화로 수신한 6자리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챗gpt 가입 및 사용법 설명5
오픈AI의 챗gpt 초기화면

입력창에 대화형 문장을 입력하면 답변을 한다. 대화 초반의 말한 내용을 기억하고 대화를 진행하면서 대화의 맥락에 맞는(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어느 정도 정답이 정해져 있는 영역에서는 만족할 만한 답변을 내놓기도 하지만, 다소 부정확한 답변을 하기도 한다. 아래는 '2022년 한국 주식시장 분석'에 대한 답변내용이다.

 

챗gpt 가입 및 사용법 설명6
챗gpt 답변내용 발췌(구글번역)

2022년 우리나라 증시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거나 저금리 기조가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기업실적 증가와 주가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은 틀린 답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현재는 무료로 공개되어 있지만, 유료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피드백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으며, 회사 측에서 대화내용을 검토할 수 있으니 이용 시 민감정보를 공유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생성AI의 활용과 극복할 과제

챗gpt는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사한 콘텐츠를 새로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인 생성AI(generative AI)로서 대화를 위한 언어 모델이다. 생성AI는 언어, 이미지, 프로그래밍 등에 까지 그 활용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생성AI의 수준이 발전함에 따라 AI는 이제 창작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2016년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주최하는 SF 문학상 공모전에서 AI가 쓴 소설이 1차 예심을 통과해 화제가 되었으며, 2022년 미국에서 열린 한 미술 공모전에서는 AI가 그린 그림이 1위에 입상하기도 하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창작의 영역에서 AI가 만든 작품이 인간인 심사위원을 속이고 입상한 것은 신선함을 넘어서 충격으로 다가오기까지 한다. 생성AI 기술을 활용하면 문서작성, 교육,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획기적으로 작업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응형

다만, 생성AI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원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기존의 창작물을 학습하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2023년 1월 온라인 이미지 제공서비스를 하는 게티이미지와 화가들이 이미지 생성 AI 업체인 스테빌리티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생성AI의 활용분야가 다양해지고 고도화됨에 따라 이에 따른 저작권 침해 등 법적 분쟁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를 활용하거나 도움을 얻어 만든 2차 저작물의 소유권이 AI제작자 또는 AI사용자 누구에게 있는지도 법적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초거대AI 선점전쟁

대용량 하드웨어에 AI기술을 적용한 초거대AI를 통해서 구현하는 생성AI는 엄청난 자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동의 세계화로 인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승자독식의 경향이 커졌다. 따라서 2027년까지 56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인공지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 오픈AI에 투자, '챗gpt' 기술을 엑셀, 파워포인트, 검색엔진 빙, 클라우드서비스 애저 등에 적용 계획
 ▶ 구글 : AI 언어 모델 람다를 활용한 AI 챗봇 '바드' 테스트 진행 중. 2023년내 20개 이상의 AI 서비스 출시 계획
 ▶ 네이버: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적용, 검색 기능에 집중한 '서치GPT' 2023년 상반기 출시 목표
 ▶ 카카오 : 지난해 말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 공개, 대화모델로 발전시킬 계획
(각사자료 및 언론기사 종합)

 

마이크로소프트의 챗gpt 투자, 그 큰 그림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빙에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검색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세계 검색엔진 시장의 80% 이상을 구글이 점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검색엔진 빙(Bing)의 점유율은 10%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검색은 곧 인간의 욕망, 수요, 필요, 소비이다. 검색데이터가 쌓이면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 데이터 자체가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되기도 한다. 구글은 이러한 검색데이터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검색트래픽 점유율을 빼앗아온다면 사람들의 니즈가 담겨있는 '돈이 되는'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클라우드 업계 1위인 아마존과의 격차를 줄이고자 시도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댓글